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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 행불자 유전자 분석으로 가족찾는다
- 290기 이상 유해 DNA와 유가족 유전정보 정밀 비교 분석 -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 회복·유가족 아픔 치유 지속 노력 2025-05-25 13:28:35 최종 업데이트 2025-05-25 13:28:35 최길동 대표 및 편집 기자 ( sunenergy8@naver.com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을 찾기 위한 ‘유전자 분석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 제52조에 따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의 하나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행방불명자 유가족의 혈액이나 구강상피세포 등 유전정보를 채취한 뒤, 발굴된 무연고 유해의 유전자와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01년부터 2024년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유전자 분석을 실시해 6명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기관인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조사를 진행해 추가로 3명의 신원을 밝혀냈다. 현재까지 총 9명의 행방불명자 신원이 확인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조사위원회가 계엄군 등의 암매장 제보 현장에서 발굴한 19기의 무연고 유해를 포함해 현재까지 확보한 290기 이상의 유해 DNA 정보(총 602건)를 바탕으로 유가족의 유전자 정보와 비교 분석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석에는 STR(염기서열 반복) 방식과 함께 정밀도가 높은 SNP(단일염기다형성) 기법을 병행 적용해 신원 확인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8차 보상금 신청자’ 가족을 포함해 희망하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다. 신청은 연말까지 상시 접수하며, 시청 또는 유전자 검사기관을 방문해 혈액이나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면 된다. 

※ 5·18행방불명자 가족 찾기 신청 문의 : 광주시 5·18민주과 진상규명팀(062-613-1360~2)


정석희 5·18민주과장은 “유가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 분이라도 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끝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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