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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교육지원청, 사춘기 자녀 성장 학부모와 손잡고 함께 키운다
-맞춤형 ‘사춘기 자녀 학부모 되기 교육’으로 학교-가정-지역 협력 강화- 2025-10-03 11:24:02 최종 업데이트 2025-10-03 11:24:02 최길동 대표 및 편집 기자 ( sunenergy8@naver.com

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9월 24일부터 11월 25일까지 무안, 함평, 영광 지역을 대상으로 ‘사춘기 자녀 학부모 되기 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사춘기 자녀의 발달 특성을 이해하고, 학부모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와 사례 상담이 함께 이루어져 학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공감하고 원활한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점 학부모지원센터인 무안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함평, 영광교육지원청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교육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약 27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강사진은 사춘기 심리 및 상담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맞춤형 교육과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무안 지역에서는 남악초, 삼향초 등 초·중학교 9곳과 함평의 엄다초, 영광의 대마초와 영광초에서 교육이 운영된다.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성장 지원 체계의 확산을 목표로 하며, 학부모의 상담 역량 강화와 부모-자녀 신뢰 관계 형성에 중점을 둔다.

김보훈 교육장은 “사춘기는 자녀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기일 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새로운 도전의 시기”라며 “이번 교육이 학부모가 자녀의 변화를 깊이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이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자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학부모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운영하여 교육공동체의 역량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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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극한호우 총력 대응…선제적 조치로 주민피해 최소화 하동군은 7월 17일부터 쏟아진 집중호우에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펼치며,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7월 18일 오전 7시 기준, 하동지역의 일 평균 강우량은 157.6mm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악양면 296mm ▲옥종면 287mm ▲화개면 289mm ▲청암면 192mm ▲횡천면 168.5mm ▲적량면 153mm ▲북천면 147mm ▲하동읍 145.5mm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교면은 55mm로 가장 적은 강수량을 보였다.  특히 17일 오후 5시부터 옥종면 일대에 시간당 최고 70mm에 달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 우려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호우에 대비해 군은 7월 17일 오후 1시 30분, 안전교통과장 주재로 ‘호우예비특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오후 3시 40분에는 부군수 주재로 ‘호우경보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호우경보가 발효됨과 동시에 전 부서 및 읍·면 공무원 약 250명이 1/3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며, 군은 비상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강화했다.  군은 호우 전날인 7월 16일부터 모든 부서와 읍·면을 중심으로 재해위험지 예찰활동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실제 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총 14세대 27명의 주민이 일시 대피했다.  옥종면 두양마을 주민 11세대 20명은 호봉펜션으로 대피 중이며, 악양면 개치마을 주민 1세대 2명은 마을회관으로 이동했다.  하동읍 하저구마을 주민 2세대 5명은 일시 대피 후 귀가한 상태다.  시설 피해는 총 16건(도로 13건, 기타 3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13건은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나머지 3건은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피해 지역은 ▲하동읍(2건) ▲악양면(1건) ▲화개면(1건) ▲횡천면(1건) ▲청암면(3건) ▲옥종면(8건) 등이다.  도로 통제는 적량, 화개, 옥종면 일대 세월교 6개소와 군도 및 농어촌도로 3개 구간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화개면 군도2호선(도로사면 유실)은 17일 밤 10시 30분 복구를 마치고 재개통됐다.   현재까지 도로 통제 중인 구간은 ▲적량면 농어촌도로(침수 우려) ▲옥종면 군도11호선(도로사면 유실)이다.  배수 대응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다. 군은 총 26개소의 펌프장 중 15개소를 가동 중이며, 나머지 11개소는 자연배수를 통해 수위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18일 새벽 1시부터 3시 사이에는 남해안 만조 시각과 집중호우가 겹치며 섬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했고, 저지대인 화개면과 하동읍 상·하저구, 두곡 일대가 범람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에 따라 18일 0시 10분경에는 화개장터와 하저구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다행히 새벽 3시 40분을 기점으로 수위가 점차 하강하면서 상황은 큰 피해 없이 정리됐다.  군은 18일 오후부터 다시 많은 강우가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대한 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전 읍·면을 대상으로 순찰을 실시하고 피해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향후 응급복구가 필요한 지역에는 장비와 예산을 신속히 투입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예산을 재배정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기상이변에 따른 역대급 극한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인명 피해와 시설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 대응체계를 더욱 철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 군수는 18일 10시 30분경 개최된 도지사 주재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하동군은 지난 2020년 8월 기록적인 홍수로 섬진강이 범람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은 아픈 경험이 있다”며, “섬진강댐(임실), 주암댐(순천 승주) 등 상류 댐의 방류가 하류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향후에는 환경부 및 영산강홍수통제소가 방류 계획과 현황을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공유하도록 제도화하고, 방류 승인 시 반드시 사전 협의 절차를 거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부득이하게 방류가 필요한 경우에도 바닷물 만조 시간대와 절대 겹치지 않도록 철저히 조율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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